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폭싹속았수다2

폭싹 속았수다 - 엄마의 죽음 (염혜란 배우)과 남겨지는 딸 애순 (김태연 배우), 눈물 포인트, 여기서 제일 많이 울었어요.. 피난을 제주까지 내려와 결혼한 남편은 딸하나만 남긴 채 바다에 잃었고, 재가한 남편은 한량이라, 그 사이에 낳은 두 아이까지 책임져야 하는 엄마, 책임을 져도 그냥 지면 좋을 텐데 너무나 크고도 무지막지한 책임감에 남들보다 두 배 세배로 일하며 억척을 떨었는데..○ 과분한 딸과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 자식이 공부를 잘하는 것이야 기뻐할 일이지만, 없는 집에서 막상 당하고 보니, 그것 만큼 난감한 일도 없는지라, 글도 모르는 엄마는 자신에게 주어진 감당할 수 없이 과분한 딸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또 했는데.. 너무 심한 물질 노동으로 '숨병'을 얻어 그만 고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된다. 그리고 죽음을 앞 둔 엄마는 그 '잘난' 딸을 불러 그토록 아끼던 백환짜리 '점복'을 구워 먹이며.. 2025. 7. 13.
폭싹 속았수다의 홍경자 경자 이모 - 백지원 배우 (나이, 고향, 학력 등 프로필 포함) 경자 이모 (홍경자)"폭싹 속았수다"의 최대 장점은 극본이나 연출 혹은 홍보 광고 등 여러 가지라기보다는 그 극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연기력이 단연 압권이고 흥행 요소라고 보인다. 주연인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뿐만 아니라 나오는 모든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은 정말 대단하다. 사실 내용이야 어찌 보면 그동안 여러 차례 본 적이 있었던 "선대 어르신들의 고생스러웠던 인생 이야기" 혹은 "부지런하고 성실하고도 정직한 부모님들의 무모한 사랑과 헌신" 그리고 그 "사랑과 헌신으로 무서운 세파를 간신히 헤쳐 나가는 자식들 이야기" 등등으로 그리 독특한 테마는 사실 아니다. 50년대 전쟁통에 여주인공 오애순(아이유)의 엄마인 전광례(염혜란 배우)와 함께 제주도로 피난 내려온 친구 3명 중 1명인 홍경자(백.. 2025. 7.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