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엄마의죽음1 폭싹 속았수다 - 엄마의 죽음 (염혜란 배우)과 남겨지는 딸 애순 (김태연 배우), 눈물 포인트, 여기서 제일 많이 울었어요.. 피난을 제주까지 내려와 결혼한 남편은 딸하나만 남긴 채 바다에 잃었고, 재가한 남편은 한량이라, 그 사이에 낳은 두 아이까지 책임져야 하는 엄마, 책임을 져도 그냥 지면 좋을 텐데 너무나 크고도 무지막지한 책임감에 남들보다 두 배 세배로 일하며 억척을 떨었는데..○ 과분한 딸과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 자식이 공부를 잘하는 것이야 기뻐할 일이지만, 없는 집에서 막상 당하고 보니, 그것 만큼 난감한 일도 없는지라, 글도 모르는 엄마는 자신에게 주어진 감당할 수 없이 과분한 딸을 위해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또 했는데.. 너무 심한 물질 노동으로 '숨병'을 얻어 그만 고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된다. 그리고 죽음을 앞 둔 엄마는 그 '잘난' 딸을 불러 그토록 아끼던 백환짜리 '점복'을 구워 먹이며.. 2025. 7.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