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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성 연예인 탐구

김소진 배우 - 미성년에서 부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까지

by 페라리와 큰개 202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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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2019년

 

미성년 2019

 

불륜녀의 인상이 너무 좋아서 과연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싶었다.

 

그냥 막 나가고 막 돼먹고 함부로 해도 별 문제없을 듯이 험했다면 차라리 마음이나 편했을 것을.. 싹싹하고 서글서글하고 붙임성까지 있는 그녀를 보며, 내게 없는 좋은 점이 그녀에게서 보이는 것, 그리고 그것에 환장할 듯 미쳐 버린 남편의 모습까지..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이미 돈을 지불했으면서도 그냥 나오는 아내, 그리고 아는 듯 모르는 듯 그녀를 붙잡는 여자..

 

이 영화를 보면서 저 배우는 누구일까?를 많이 생각했다. 사실 어디서 본 적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했던 모습이었지만, 이쁘다기보다는 웃는 모습이 좋았다.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인 이 영화는 2018년에 완성되었으나, 제작사의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2019년 개봉되었다고 하더라, 내가 보기에 이 영화에서 가장 잘된 것이 있다면, 김소연 배우를 그 불륜녀 역에 맡긴 것이었다. 

 

더 킹 (2017)

 

위키에 보니 이 분이 처음 뜬 건 2017년 '더 킹'에서 검사역을 맡아서 떳다고 나오던데, 글쎄 나도 '더 킹'을 봤으나, 사실 난 이분이 나오는 줄도 몰랐고,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2022)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여성이 거의 없는 강력반에서 아주 강력한 카리스마와 치열한 노력으로 팀장의 자리를 굳세게 지키는 여성 형사팀장으로 나온다. 사실 그 모습도 많이 좋았다.

 

그러나 역시 그녀의 매력은 '미성년'에서 보여준 그 외롭지만 꾿꾿하고 힘들지만 굳세며, 세파에 닳고 닳아 오히려 굳세어진 여유를 보이는 그 불륜녀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선한 듯하면서도, 아는 것도 아닌, 모르는 것도 아닌 듯한 애매하면서도 오묘한 웃음 띈 모습 등등 

 

 

매력이 많은 배우라고 보인다. 

 

프로필 

  • 1979년생, 그러니까 '미성년' 당시가 39세 쯤 되었을 때였다. 
  • 서울 출생, 강원도에서 성장 
  • 동아예대, 중앙대, 한예종 출신 
  • 아직 미혼
  • 목소리가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 낯을 많이 가려서 인터뷰를 잘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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