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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 투데이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잘생긴 외국인 등장인물들 - 자세히 알아보기

by 페라리와 큰개 2025.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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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주연 영화

대부분의 다른 나라들도 그렇겠지만, 외국인은 항상 조연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도 아닌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주연인 영화가 있습니다. 물론 완전 주연이라기 보다는 준주연급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것만 해도 워낙 드문 일이다보니 충분한 화재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명의 브라질 배우들

에고르 페드로소, 루안 브롬, J.B.올리베이에라 라고 하는 이 세 배우는 브라질 현지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 되었는데, 축구의 나라 답게 그 성씨들이 브라질 축구선수들의 이름에서 가끔씩 보던 그런 이름과 비슷하게 들렸습니다. 
이들 중 '시카'역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 보여준 이고르 페르로소는 정말로 아마존 원주민 부족 출신으로 그들의 언어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브라질의 아마존 밀림에는 아직도 문명과 담을 쌓고 자연상태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인데, 그 부족인들에 한명 출신 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그들이 극중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진짜 아마존 밀림 부족들의 진짜 언어라고 합니다. 
빼어난 몸매와 준수한 얼굴을 가진 그는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전문 배우인데 '아마존 활명수'의 대본을 보고 오디션에 지원해 총 5~6회 정도의 오디션을 보고 발탁되었다고 합니다. 재밋는 것은 '극' 초반에 그는 밀림 안에서는 활을 왼손으로 쏘는데 반해, 그 이후로는 문명 사회에 나와서는 모든 장면에서 활을 오른손으로 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중 극에서 볼레도르 원주민 부족 족장의 아들역으로 나오는 '이바'역의 루안 브롬 배우도 역시 브라질 현지 배우라고 하는데요, 그는 극 중에서는 아주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는 캐릭터로 나오고 흔들림 없는 활솜씨로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잘생긴 외모와 빼어난 몸매 그리고 평화로운 웃음을 가진 배우였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또 한 사람 몸매가 좀 튼튼한 모습으로 나오는 '왈부'역의 J.B.올리베이라 배우는 앞에서 말한 두 시카, 이바와는 좀 다른 캐릭터로 나오는데, '아버지는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주연인 '류승룡' 배우를 살려주는 역할로 나옵니다. 그 역시 극에서 아버지인데, 붙잡힌 류승룡의 핸드폰에서 그의 세 자녀 사진을 보고 류승룡에게 동정을 느껴 그를 죽이라는 부족장의 명령을 어기고 살려 주게 됩니다. 
 
이러한 그의 면모는 공감 대장의 모습으로 극에서 나타나게 되며 외국인 세명과 한국사람들을 연결하는 좋은 통로의 역할을 나타내게 됩니다. 

줄거리와 기타  

별다른 특징이 없습니다. 마치 감독님이 양궁 중계 방송을 보다가 불현듯 떠오른 단 한줄의 아이디어로 이 영화를 만든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단순합니다. 유명 소화제인 활명수의 이름을 활을 잘 쏘는 양궁의 명사수와 대비 시키는 등의 올드한 개그코드와 그야 말로 제목을 듣는 순간 전체 줄거리의 90%가 떠오르는 그런 영화 입니다. 
 
다만, 그 출연진은 그 줄거리가 믿을 수 없을만큼 화려해서 주연급 거물배우인 류승룡 그리고 조연계의 탑이라고 할 수 있는 진규선, 염혜란 배우가 나옵니다. 
 
제작비를 얼마나 많이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정도 배우를 가지고 총관객 동원 60만명 정도에 머문 것은 그리 많이 칭찬할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12세이상 관람가이고 또 가족영화성 코메디 이다 보니, 극장에서 보다는 OTT에서 더 사랑 받을만한 요소가 많아서 아마 넷플릭스에서는 상당히 선전하지 않을까 예상 됩니다. 

빵식이 진규선 

사실 극한직업에서 화교출신 형사로 나오기 전까지는 이 배우에 대해서 아는바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극에서 잠시도 쉴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하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바람에 해당 분야 조연으로는 단연 탑으로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이 극에서는 볼레도르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통역사로 나오는데 정말 현지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대단한 싱크로율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울 것도 없는 것은 그는 항상 그런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명배우 류승룡과 염혜란 

특징이랄게 없었습니다. 그냥 그분들이 매일 보여주던 모습을 그냥 보여 주었습니다. 다만, 잘한 것이 있다면 워낙에 탄탄한 연기력을 보유하신 분들이다 보니, 특별히 여기가 이상하다 잘못했다고 지적할 만큼 잘못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탑스타 반열에 계신 이런 분들이라면 단순히 그 정도의 역할에 그친다는 것은 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딘가에 힘을 주든, 포인트를 죽이든 살리든 어떻게든 해서든, 자칫 쉽게쉽게 가는 '극'을 조금 더 획기적으로 드라마틱하게 살려 줄 수는 없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의 결말 

양궁의 승리만으로 정치적 사업적 모든 문제들이 모두 한방에 해결되는 초등생용 만화책에 가까운 결말을 보여 줍니다. 그냥 시원 했습니다. 그냥 그런 식으로 보아야 합니다. 마치 어린이용 영화를 보듯이 말입니다. 여기에 복잡한 개연성을 넣으면 더 이상해 질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이런 결말이 이 영화에는 더 잘 어울려 보입니다. 

까메오 주현영 

이 극 말미에 까메오로 주현영 씨가 출연합니다. 요즘 잘 안나오는 것 같던에, 오랫만에 보아서 반가웠습니다. 

한국은 처음이지 

이 외국인 세명은 영화 개봉 전에 2024년 9월 MBC Plus의 '한국은 처음이지'에 류승룡, 진규선의 초청으로 함께 출연했었습니다. 당시 한국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재미있는 경험도 하고, 영화에 나오듯 활도 쏘는 등의 재미를 선사하였는데, 지금은 티빙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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